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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여자, 올리비아 콜맨,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송현숙

입력 2019. 02. 25   16:52
업데이트 2019. 02.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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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서 히스테릭한 여왕 연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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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에서 열연한 올리비아 콜맨(사진)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리비아 콜맨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글렌 클로스(‘더 와이프’), 레이디 가가(‘스타 이즈 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더 페이버릿’에서 절대권력을 지녔지만 히스테릭하고 변덕스러우며 유약한 성미를 지닌 영국 여왕 앤을 세심하면서 다층적으로 연기했다.

콜맨은 이 작품으로 제75회 베네치아영화제, 제76회 골든 글로브,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영국 출신 배우인 콜맨은 2000년 BBC TV 시리즈 ‘브루저’로 데뷔한 이후 스크린에 진출해 ‘디어 한나’ ‘철의 여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더 랍스터’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열연한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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