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나이팅게일 후예’ 힘찬 첫발

맹수열

입력 2019. 02. 21   17:52
업데이트 2019. 02.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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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생도 63기 90명 입학식


‘미래의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제63기 국군간호사관생도 90명(여자 83명·남자 7명)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국간사는 21일 학부모, 친지, 내외 귀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기 간호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63기 생도들은 지난달 21일 예비생도로 입소해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생도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 등을 배우며 전문성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간호장교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언니와 함께 간호장교의 길을 선택한 유민아 생도와 세 번째 태국 수탁생도가 된 진와라 생도 등이 화제가 됐다.

유 생도는 61기인 언니 유현아 생도와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됐다. 유 생도는 “늘 꿈꾸던 곳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동기와 함께하니 행복하다”며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장교가 되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입학식을 주관한 권명옥(준장) 학교장은 축사에서 “간호사관생도로서 명예와 정의를 추구하고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배양하며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자세를 충실히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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