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파병 10주년을 맞은 청해부대와 UAE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각각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마티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 등 UAE 군 주요 직위자가 동행했다.
청해부대는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에서 진행되는 국제방산전시회 (IDEX) 참 가를 위해 아부다비(Abu Dhabi) 자예드(Zayed)항에 정박 중이다. 정 장관은 부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파병 10주년을 축하하는 함상리셉션을 주관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현지 한국교민과 박강호 주 UAE 대사 내외, UAE 국방차관을 포함한 군 관계관, 프랑스, 이탈리아, 바레인 등 IDEX 참석 해군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파병 10 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영상을 시청하고, 장병들에게 격려품을 증정하는 등 파병 10 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장관은 함상리셉션 축사에서 “청해부대는‘아덴만의 수호자’이자 '군사외교의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며 “우리 국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며 여러분들이 있는 한 소말리아 해역은 언제나 안전하고 평화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티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은 축사를 통해 “청해부대 10주년을 축하하면서 양국의 협력이 신뢰를 기반으로 국방협력에서 제반분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경두 장관은 UAE 스웨이한(Sweihan)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 를 방문하고 한 -UAE 국방협력과 군사 외교관으로서의 양국관계 증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월말 임무를 완수하는 아크부대 14진은 한-UAE 연합훈련 등 그간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워리어 플랫폼 등 주요장비를 소개했다.
정 장관은 두 부대의 장병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가족을 떠나 이역만리 타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느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정 장관은 아크, 청해부대 장병들 중 부친상 중에도 고인의 뜻에 따라 임무를 수 행하고 있는 장병과 결혼식을 미루고 파병길에 오른 장병, 파병 기간 중에 태어난 아기를 아직 만나보지 못한 장병들의 사연을 듣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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