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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축구팀 올해도 ‘상주 상무’

최승희

입력 2019. 02. 11   16:28
업데이트 2019. 02.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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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상주시와 연고지 협약


11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 축구단과 상주시의 연고 협약식에서 국군체육부대장 이방현(오른쪽) 대령과 황천모 상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11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 축구단과 상주시의 연고 협약식에서 국군체육부대장 이방현(오른쪽) 대령과 황천모 상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3회 연속 K리그1에 잔류한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이 상주시와 연고지 인연을 이어간다.

상무 축구팀은 11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국군체육부대장 이방현 대령과 황천모 상주시장, 백만흠 상주상무축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상무 축구팀은 9년 연속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그동안 상주 상무는 2013년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최초로 1부리그 승격을 했고, 2017년 시즌에는 최종 6위를 차지해 상위 스플릿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3년 연속 프로축구 1부리그 잔류의 위업을 달성한 데 이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경기 매너가 뛰어난 팀에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구촌 최대 축구이벤트’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홍철·김민우 상병이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해 국가와 나라의 명예를 떨쳤다.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가다듬어 더욱 강한 전력을 갖췄다”며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상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상주 상무는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강원 FC와 2019시즌 개막전을 한다.


최승희 기자 < lovely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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