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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납품의 모든 것 ‘한눈에’

윤병노

입력 2019. 01. 16   16:56
업데이트 2019. 01.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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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국방 Start-up』 가이드북 발간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군수품 계약업체가 계약이행 때 겪는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개선해 성공적인 군수품 납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 Start-up Guide Book』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수품은 계약문서에서 요구하는 기능과 품질 수준에 적합하게 생산돼야 한다. 업체는 이러한 군수품의 품질 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단계별 요구사항과 절차를 숙지·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현재 국방 분야에 참여 중인 우수 중소·벤처기업도 계약조건에 관한 이해도가 낮고, 계약이행 때 필요한 문서 작성이나 품질보증 절차에 미숙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기품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책자는 방위사업청에서 계약하는 중앙조달 품목에 대한 정부 품질보증 활동의 상세 절차와 과거 사용자 불만 사례를 일러스트·만화 등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방개혁 2.0’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군수품에 공통 적용되는 국방규격과 참고자료 등을 수록함으로써 국방 분야에 관심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품원은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기품원의 7개 전문센터와 8개 지역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업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관련 양식이 포함된 가이드북 전문은 기품원 홈페이지(www.dtaq.re.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군수품 계약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납품하지 못했거나 신규 진입을 꺼려온 중소·벤처기업의 계약이행과 국방 분야 진입에 가이드북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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