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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더 쉽게 국악 음원 제작하세요”

최승희

입력 2019. 01. 04   17:49
업데이트 2019. 01. 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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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디지털 음원 서비스 확대...출처 표기하면 자유롭게 이용


국립국악원은 ‘국악기 디지털음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오픈은 국악기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제작이나 음원 제작을 원하지만, 국악 음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국악원은 2009년부터 가야금·대금·아쟁 등 주요 국악기의 음원을 서비스해 왔다. 하지만 국악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김새(전통음악에서 선율을 이루는 골격음의 앞이나 뒤에서 그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이나 음길이가 짧은 잔가락, 꺾어지는 음 등을 일컫는 용어)나 특수 악기의 음원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아이돌’ 국악 버전이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며 “대중음악에서도 국악 음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악기 디지털음원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출처 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승희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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