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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정유미·김희철·나연·지수…

송현숙

입력 2018. 12. 31   17:55
업데이트 2019. 01. 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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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의 해 기대되는 ‘돼지띠’ 스타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나연
이순재
이순재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지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맞는 연예계 스타들이 있다. 1935년생 가장 큰 어른부터 2007년생 꿈나무들까지, 돼지띠 스타들을 만나본다.

존경심이 절로…황금기 맞이한 세대들

1935년생 가운데는 단연 국민배우 이순재를 꼽을 수 있다.
그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후 때론 감동 연기로, 때론 ‘야동순재’와 같은 친근함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아버지상을 그려왔다. 그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그는 “연기만큼 재미있는 게 없다”고 말하는 천생 배우다. 지난해 영화 ‘덕구’로 관객에 큰 감동을 선사한 데 이어 연말에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주연으로 객석과 호흡하고 있다. 올해에도 쉴 틈이 없을 듯싶다. 주연작인 연극 ‘장수상회’와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전국 공연 스케줄이 빽빽한 상황이다.

1947년생으로는 트로트 황제 나훈아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해 11년 만의 전국 투어 ‘드림 콘서트’를 열어 연일 매진을 기록,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트로트계의 지존’으로 불리는 나훈아는 새 앨범 ‘남자의 인생’을 펴내 ‘아이라예’, ‘내 청춘’, ‘죽는시늉’ 등 절절한 명곡을 선사하며 긴 공백 기간을 무색하게 했다.

배우 중에서는 윤여정이 있다. 최근 외국에서 식당을 개업하는 포맷의 tvN 예능 ‘윤식당’을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워진 그녀는 2019년 개봉을 앞둔 김용훈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전도연, 정우성 등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해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인생은 60부터…1959년생

올해 환갑이 되는 1959년생 돼지띠로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가수 이문세와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 인순이, ‘효녀가수’ 현숙이 있다. 특히 매년 전국 투어 콘서트와 신곡 발표 등 꾸준한 음악활동을 전개해 온 이문세가 올해는 또 어떤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갈 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로는 박상원, 김미숙 등이, 또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동갑내기다.

연예계 맏형님뻘인 1971년생 중에는 이름난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두말이 필요 없는 톱스타 이영애, 고현정, 이미연을 비롯해 지난해 영화 ‘완벽한 타인’과 각종 예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두루 사랑받은 이서진, 그리고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중인 안재욱, ‘삼둥이 아빠’ 송일국 등이 있다.

방송인 중에서는 신동엽, 남희석이, 뮤지션 중에는 유희열, 김경호, 김연우, 자우림 이선규, 현진영이 있다.

1983년생 중에는 2세대 아이돌들이 많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 가수 권정열, 손담비, 별, 테이가 있다. 배우 가운데선 새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하는 정유미, 영화 ‘신과 함께’의 김동욱을 비롯해 류현경, 정경호, 윤진서, 전혜빈, 박해진, 온주완 등이 있다.
  
가장 ‘핫’한 스타…1995년생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 ‘블랙핑크’의 지수를 비롯해 ‘마마무’의 화사와 휘인, ‘에이오에이(AOA)’ 설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여자친구’ 소원, ‘러블리즈’ 케이, ‘프리스틴’ 나영, ‘우주소녀’ 보나·엑시·선의, ‘이엑스아이디(EXID)’ 정화,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다이아’ 기희현이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3∼4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에 나서고, 블랙핑크는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열어 K팝의 여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보이그룹에서도 톡톡 튀는 돼지띠 스타들이 눈길을 끈다. ‘뉴이스트’는 멤버 다섯 명 중 황민현·JR·렌·백호 네 명이 돼지띠다. ‘비투비’ 육성재, ‘워너원’ 옹성우, ‘NCT’ 태용·유타·쟈니, ‘세븐틴’ 에스쿱스·정한, ‘아이콘’ 바비, ‘빅스’ 혁이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2007년생 무럭무럭 자라나는 연예계 꿈나무들도 있다. tvN ‘둥지탈출’을 통해 급성장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민하,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아 연기해온 허정은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사진=연합뉴스·JYP엔터·YG엔터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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