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통신두절 시, 강력한 연합통신망 구축

김상윤

입력 2018. 12. 03   17:14
업데이트 2018. 12. 03   17:21
0 댓글

육군1군단 101정보통신단, 새로운 유형 ‘한미 전술 제대 연합 통신연습’


육군1군단이 지난달 26~30일 작전지역에서 진행한 ‘한미 전술 제대 연합 통신연습’에서 육군101정보통신단과 미 1통신여단 장병들이 성공적인 연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지난달 26~30일 작전지역에서 진행한 ‘한미 전술 제대 연합 통신연습’에서 육군101정보통신단과 미 1통신여단 장병들이 성공적인 연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101정보통신단은 지난달 26~30일 군단 작전지역에서 미 1통신여단과 유사시 통신장비 두절 상황을 가정한 ‘한미 전술 제대 연합 통신연습’을 했다.

이번 연습은 지휘통신망의 연속성·지속성·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통신장비 지상 두절 시 한미 협력하에 전송구간을 신속히 복구하는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훈련에 참가한 한미 통신부대는 합동네트워크 노드(JNN) 및 지휘소 노드(CPN) 전송구간을 한국군 지상 광대역 무선 전송장비(HCTR)로 구성하는 훈련을 했다.

또한 한국군의 전술정보통신망(TICN) 전송구간을 미 가시선 전송장비(TRILOS)로 전환하고, 한미 네트워크 장비를 혼합·구성하는 절차를 연습했다.

훈련에 참가한 101정보통신단 예하 신철훈(대위) 통신중대장은 “이번 한미 연합 연습은 이전에는 참가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연습”이라며 “연습을 통해 한미 전력화 장비에 대한 이해와 직무지식을 넓히고 통신두절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1통신여단 스티브 한(Steve Han·대위) 중대장은 “이번 연습은 소프트웨어 중심이 아닌 하드웨어에 중점을 둔 혁신적인 훈련”이라며 “유사시 강력한 연합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