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숙
국방FM ‘조갑경의 ~ 반갑다 친구야!’ 공개방송
소찬휘·김태우·여행스케치 등 세대별 가수 총출동
유튜브 라이브로도 중계…26일 국방FM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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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 국방TV, 국방일보, 국방누리…. 우리 곁에서 늘 힘이 돼주는 친구들과 함께해 더 반가운 날입니다.”
2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은 우리 군과 국방홍보원 열혈팬들의 우정 어린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국방FM 인기 프로그램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이 준비한 특집 공개방송 ‘반갑다 친구야!’가 열렸던 것. 176석의 관람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가득 찼고, 2시간의 공연은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성황리에 끝났다.
조갑경과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 유튜브 라이브로도 현장 중계된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지난 10월 닻을 올린 1만여 ‘국방홍보원 프렌즈’ 가운데 일반인, 대학생 등 150여 명을 초대해 세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프닝 무대에는 포크의 거장 해바라기가 올라 ‘내 마음의 보석상자’ ‘어서 말을 해’ ‘사랑으로’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줬다.
이어 병영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인 ‘티어스’의 주인공 소찬휘가 마이크를 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껏 달아오른 열기 속에 등장한 가요계 음유시인 여행스케치가 ‘왠지 느낌이 좋아’ ‘별이 진다네’ 등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들을 부르자 객석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따라 부르며 가을 콘서트의 낭만을 즐겼다.
그런가 하면 생기발랄한 걸그룹 ‘페이버릿’은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하트 시그널’ ‘딱 내꺼’ 등을 선사해 또래 관객들은 물론 부모님뻘 되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꿀을 바른 듯 황홀한 목소리의 소유자 김태우가 ‘하이하이’ ‘하고 싶은 말’ ‘사랑비’를 열창하며 엔딩 무대까지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국방홍보원 어디까지 알고 있니?’ ‘국방홍보원에 바란다!’ 등 관객 참여 코너를 마련,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정애 씨는 “항상 라디오로 듣다가 이런 공개방송은 처음 왔는데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더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년 지기와 함께 방문했다는 구윤미 씨는 “공연을 보기 위해 춘천에서 기차를 타고 방문했다”며 “친구와 함께해서 이 공연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국방홍보원 프렌즈로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방송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국방FM(96.7㎒)을 통해 방송된다.
송현숙·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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