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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갑 독자마당] 우리의 평화
입력
2018.
11.
19
15:08
업데이트
2018.
11.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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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에서 한라까지
대한민국 만세
우리는 만세 동락
이제 전쟁은 없어지겠지
그것도 피 울음 우는 동족상잔은
핵무기도 사라지고
적군이란 단어도 없어지겠지
그리고 함께
평화를 심어가야 할 때인 것 같지 않은가
비 오고 난 뒤 땅은 더 굳어진다 했으니
원수도 미움을 버리고
춤추고 노래하며 강강술래
손에 손 맞잡고 강강술래
철조망은 걷어내고 지뢰는 제거하고
총칼은 갈아서 삽과 괭이·호미를 만들어
삼팔선을 갈아 씨앗 넣고 오곡백과를 심자
강물은 자유로이 흐르게 하여 고기 잡고 농사짓고
전쟁도 미움도 다 끝내고
우리 서로의 마음에 평화를 심어
서로가 위로하고 돕고 살아가세
철원평야에서 양질의 쌀을 생산하여 자급자족하세
아~ 아~
기다렸을 것이다 삼천리강산의 민족은
기다렸을 것이다 백의민족 동포들은
이제 평화가 한반도에서
꽃을 피운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 만세
우리는 만세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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