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뿐 아니라 지상시설도 타격 가능 ....2014년 5월 퇴역
대한민국 방공의 주역으로 또 다른 지대공 유도무기 나이키(Nike)는 1954년에 나이키-아작스(Nike-Ajax)를 개량, 1958년 1월 미국의 인구 밀집지역과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임무를 위해 배치된 나이키-허큘리스(Nike-Hercules)를 말한다.
나이키는 호크에 비해 높은 고도, 먼거리(중·고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의 주요 지상시설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격통제 지역에는 탐지레이더·추적레이더·통제소 등으로, 발사통제 지역에는 발사대·유도탄·유도탄 통제그룹 등으로 구성돼 운용된다. 발사대는 단일 레일형 발사대로 MIM-14 A·B·C 세 가지 형이 있다.
미군은 이 나이키를 첫 배치 이후 수차례에 걸쳐 성능개량을 실시하면서 운용해 오다 1982년 패트리엇(Patriot) 생산과 함께 교체하기 시작해 1985년 도태시켰다.
우리 군은 1964년 나이키 기본형을 최초 도입한 후 전자방해방어책(ECCM : Electronic Counter Counter Measures)용 레이더가 추가되는 등의 개량형을 1970년에, 그리고 그보다 ECCM 능력이 한층 향상된 SAMCAP형을 1976년 각각 도입, 운용하다 이후 이들을 나토국 장비형태인 NAMSA형으로 개량했다.
나이키는 호크와 함께 1990년대 초까지 육군에서 운용됐으나 육군 과 공군의 방공포병 기능 분리 방침에 따라 1991년 육군에서 공군으로 이관, 운용되고 있다.
나이키는 2014년 5월 30일, 국내 연구개발 중거리 대공유도무기 ‘천궁’의 개발에 따라 완전 퇴역했다.
■ 제원
전장 : 12.14m
직경 : 0.54m
발사중량 : 4,858kg
추진장치 : 2단 고체
최대 사거리 : 155km
최대 유효고도 : 30km
최소 유효고도 : 1000m
최대 속도 : 마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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