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 교육
상황극 재연해 문제점 찾아… 병영 내 폭언 퇴출
본지 ‘장군의 서재’도 독서 붐 일으켜
육군3기갑여단 장병들이 복도에 게시된 국방일보를 보고 있다. 여단은 예하 부대의 작은 기사까지 빠짐없이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다. 홍천=조용학 기자
올해는 선진 병영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다. 전국 각지의 부대를 돌아보면 이 말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무사고 부대 달성, 우수부대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대들에서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참신하면서도 효과적인 병영문화혁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선진 병영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다. 전국 각지의 부대를 돌아보면 이 말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무사고 부대 달성, 우수부대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대들에서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참신하면서도 효과적인 병영문화혁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병영문화혁신 우수부대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육군3기갑여단. 그 비결을 알아보고자 부대를 돌아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벽면 가득 붙어있는 국방일보 기사들. 부대는 여단 및 예하 부대가 소개된 내용이라면 작은 기사라도 빠짐없이 공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유은재 여단장은 “국방일보를 통한 홍보는 부대원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문에 소개된 부대 소식을 읽고 기뻐하는 것은 ‘자기만족’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국민과 전군에 알려졌다는 사실은 장병 개개인에게 큰 자부심이며, 이후로 더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계기가 됩니다. 실제로 홍보 이후 업무 성과가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많죠.”
캠페인과 기획기사를 적극 활용 중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단은 올해 본지가 전개하고 있는 ‘존중 언어 밝은 병영’ 캠페인을 기반으로 ‘말의 품격 갖기’ 운동을 시행했다. 예하 부대에는 국방일보 특집기사를 수시 교육하고 전 장병이 윤독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고, 특히 비속어나 상처 주는 말 사용, 압존법 강요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장병들의 병영언어가 순화되면서 고질적이었던 악성 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육군7공병여단 장병들이 국방일보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을 활용한 상황극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천=양동욱 기자
유 여단장과 참모들은 매일 국방일보를 읽고, 타 부대의 모범사례를 꼼꼼히 살핀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부대관리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권영우(대위) 여단 정훈참모는 “국방일보는 아이디어의 보고”라며 “각종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혹은 타 부대 사례를 참고해 우리 부대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군 기강 확립 100일 작전’을 달성한 육군7공병여단도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좋은 효과를 본 부대 중 하나다. 여단은 소부대 자율활동, 항재전장의식 함양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캠페인 속 장면을 재연하는 상황극과 토론, 국방부 병영언어 순화 지침서 윤독 순으로 진행된다. 김요한(대위) 2중대장은 “캠페인 속 장면을 상황극으로 재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병영언어에 대한 문제의식과 변화 의지를 갖게 된다”며 “이를 통해 병영 내 폭언·욕설이 사라진 것이 무사고 부대 기록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육군8군단·해군교육사령부·공군3훈련비행단·국군간호사관학교 등 다수의 부대가 국방일보 ‘장군의 서재’ 기획을 통해 ‘책 읽는 병영문화’가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육군7공병여단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 교육
상황극 재연해 문제점 찾아… 병영 내 폭언 퇴출
본지 ‘장군의 서재’도 독서 붐 일으켜
육군3기갑여단 장병들이 복도에 게시된 국방일보를 보고 있다. 여단은 예하 부대의 작은 기사까지 빠짐없이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다. 홍천=조용학 기자
올해는 선진 병영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다. 전국 각지의 부대를 돌아보면 이 말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무사고 부대 달성, 우수부대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대들에서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참신하면서도 효과적인 병영문화혁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선진 병영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다. 전국 각지의 부대를 돌아보면 이 말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무사고 부대 달성, 우수부대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대들에서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참신하면서도 효과적인 병영문화혁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병영문화혁신 우수부대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육군3기갑여단. 그 비결을 알아보고자 부대를 돌아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벽면 가득 붙어있는 국방일보 기사들. 부대는 여단 및 예하 부대가 소개된 내용이라면 작은 기사라도 빠짐없이 공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유은재 여단장은 “국방일보를 통한 홍보는 부대원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문에 소개된 부대 소식을 읽고 기뻐하는 것은 ‘자기만족’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국민과 전군에 알려졌다는 사실은 장병 개개인에게 큰 자부심이며, 이후로 더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계기가 됩니다. 실제로 홍보 이후 업무 성과가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많죠.”
캠페인과 기획기사를 적극 활용 중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단은 올해 본지가 전개하고 있는 ‘존중 언어 밝은 병영’ 캠페인을 기반으로 ‘말의 품격 갖기’ 운동을 시행했다. 예하 부대에는 국방일보 특집기사를 수시 교육하고 전 장병이 윤독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고, 특히 비속어나 상처 주는 말 사용, 압존법 강요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장병들의 병영언어가 순화되면서 고질적이었던 악성 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육군7공병여단 장병들이 국방일보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을 활용한 상황극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천=양동욱 기자
유 여단장과 참모들은 매일 국방일보를 읽고, 타 부대의 모범사례를 꼼꼼히 살핀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부대관리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권영우(대위) 여단 정훈참모는 “국방일보는 아이디어의 보고”라며 “각종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혹은 타 부대 사례를 참고해 우리 부대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군 기강 확립 100일 작전’을 달성한 육군7공병여단도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 좋은 효과를 본 부대 중 하나다. 여단은 소부대 자율활동, 항재전장의식 함양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사진으로 보는 존중언어 밝은병영 캠페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캠페인 속 장면을 재연하는 상황극과 토론, 국방부 병영언어 순화 지침서 윤독 순으로 진행된다. 김요한(대위) 2중대장은 “캠페인 속 장면을 상황극으로 재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병영언어에 대한 문제의식과 변화 의지를 갖게 된다”며 “이를 통해 병영 내 폭언·욕설이 사라진 것이 무사고 부대 기록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육군8군단·해군교육사령부·공군3훈련비행단·국군간호사관학교 등 다수의 부대가 국방일보 ‘장군의 서재’ 기획을 통해 ‘책 읽는 병영문화’가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