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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니아 층까지 취향 저격…궁금증 해소 ‘굿~’

김철환

입력 2018. 11. 15   18:06
업데이트 2018. 11.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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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기획연재 -국군무기도감


K2·K2C1소총 조회 수 ‘인기몰이’
현존 무기체계의 생생한 모습 남겨
고품질 영상 촬영·편집 온라인 확산
 


2018년에도 국방일보의 다양한 기획연재물들이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가운데에도 3년째 독보적인 인기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장병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별별랭킹’이다. 올해도 군 생활에 가장 힘이 되는 이는 ‘부모님’, 인상된 봉급은 ‘적금에 넣는다’ 등 우리 장병들의 진솔한 생각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총기들을 소개한 기획연재 ‘국군무기도감’도 남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총’이라는 소재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애정 덕분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별별랭킹’과 ‘국군무기도감’의 올해 성과를 정리했다.


깔끔한 사진과 유려한 편집이 돋보이는 K7 소음기관단총 소개 지면.
깔끔한 사진과 유려한 편집이 돋보이는 K7 소음기관단총 소개 지면.
 

유튜브에 탑재된 K7 소음기관단총의 영상은 12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국군무기도감은 지면을 제작하는 신문부와 온라인을 담당하는 뉴미디어팀의 협업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유튜브에 탑재된 K7 소음기관단총의 영상은 12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국군무기도감은 지면을 제작하는 신문부와 온라인을 담당하는 뉴미디어팀의 협업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K2·K2C1 온라인 조회 수 약 63만 회

국군무기도감은 국방일보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무기체계들에 대한 정보를 한차례 집대성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기획됐다. 특히 우리 국군 현존 무기체계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에서 ‘도감’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내가 써 본 총에 대한 관심

첫 시즌으로 다룬 우리 군의 소화기들은 현역 또는 병역을 필한 남성들이라면 실제 본인이 사용했거나 본 일이 있는 친근한 무기체계이기에 더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방증하듯 지금까지 소개된 총기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단연 K2 소총과 그 개량형인 K2C1 소총이었다. 장병들이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포스트’와 ‘다음 1boon’ 조회 수를 살펴보면 K2와 K2C1 기사 조회 수가 도합 약 63만 회에 이른다.

이어 K1A 기관단총이 약 30만3000회, K4 고속유탄기관총 약 30만1000회, K5 권총 약 22만3000회, K7 소음기관단총 약 18만 회, K12 기관총 약 15만3000회, K6 중기관총 약 15만1000회, K3 기관총 약 11만6000회, K14 저격소총 약 11만4000회를 기록했다. 또 특수부대가 운용하는 외산 총기 모음 소개 기사가 약 8만3000회를 달성했다.

조회 수가 곧 총기의 인기 순위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군에 보급된 수량이 많은 친근한 총기일수록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국방일보 외에도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훌륭한 콘텐츠들은 많이 있다. 이에 국군무기도감은 차별화를 위해 무기와 더불어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과 ‘무기를 만드는 사람’ 등 사람에 집중하는 방법을 택했다.

대한민국 K시리즈 총기의 산실인 S&T 모티브를 찾아 총기를 개발·제작·품질 관리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어 야전 부대에서 총기를 실제 사용하는 인원들로부터 사용 소감과 개선에 대한 요구를 청취했다. 이를 통해 총기 제작사와 야전 간의 소통을 지원하고 국산 총기 운용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영상과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확산 극대화

국군무기도감은 국방홍보원의 국방일보부와 뉴미디어팀과의 협업으로 성과를 확대하기도 했다.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국군무기도감 연재 초기에는 신문 취재 인력들이 영상클립을 촬영해 제공하면 뉴미디어팀이 편집과 배포를 진행했다. 총기 운용의 생생한 영상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뒤에는 영상에 전문성을 가진 PD로 구성된 별도의 팀이 높은 품질의 영상을 촬영·편집하면서 온라인에서 국군무기도감의 인기를 크게 확산시켰다.

특히 국군무기도감 영상콘텐츠는 방송국 품질로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실제 K7 소음기관단총 영상은 유튜브(Youtube)에서 120만 회, K6 중기관총은 44만8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국방일보는 종이 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팀이 제작한 영상 링크를 QR코드에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폰만 있으면 종이 지면에서도 곧바로 영상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시도의 장으로 만들었다.

국군의 소화기를 돌아본 국군무기도감은 이제 야포와 같은 대구경 무기와 차량, 기계화장비 등을 다루는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국군무기도감을 기획한 조종원 기자는 “앞으로 무기체계를 접할 장병들부터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밀리터리 마니아들까지 다양한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시리즈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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