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필리핀 해병대, 군사·방산 협력 논의

전혜린

입력 2018. 11. 14   17:29
업데이트 2018. 11.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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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빈 파레뇨 해병대사령관 방한 교육 등 교류 활성화 의견 나눠


14일 전진구(오른쪽) 해병대사령관과 알빈 파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사령부에서 양국 해병대 협력강화와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14일 전진구(오른쪽) 해병대사령관과 알빈 파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사령부에서 양국 해병대 협력강화와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한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다양한 군사·방산 교류협력으로 우애를 다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2일 알빈 파레뇨(소장)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 해병대의 군사·방산 분야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파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은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과 교육훈련단을 찾아 한국 해병대의 역사, 부대 현황, 교육훈련 체계,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소개받았다.

KAAV는 2016년 필리핀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륙작전의 핵심 장비다. 이는 KAAV의 첫 수출이다. 필리핀은 2019년 상륙돌격장갑차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우리 해병대는 필리핀 해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KAAV 운용과 정비요원 교육을 진행한다. 파레뇨 사령관은 이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필리핀 해병대원을 찾아 격려했다.

전진구(중장) 해병대사령관은 14일 파레뇨 사령관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로 초청해 우호증진 및 군사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해병대사령관은 군사교육 교류, 기능별 협의체 정례화 등 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반도의 안보상황 변화와 해병대 임무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지지·협력을 당부했다.

전혜린 인턴기자


전혜린 기자 < lin597998@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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