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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한-러 잇는 가교 역할 해주길”

입력 2018. 11. 13   17:01
업데이트 2018. 11.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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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순항훈련전단, 주러시아 대사 초청 특강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일출봉함에서 3군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세상의 끝에서 새로 시작된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일출봉함에서 3군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세상의 끝에서 새로 시작된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 중인 생도들이 13일 오전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초청 특별강의를 들으며 국제적 안목을 높였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일출봉함에서 사관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세상의 끝에서 새로 시작된 길’이라는 주제로 우 대사의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생도들은 강연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적 안목과 세계관을 넓혔다.

이날 강연에서 우 대사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러시아의 모습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북방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교통·물류·에너지·인프라 연계의 핵심지역으로서 러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동토(凍土)’라는 러시아에 대한 오래된 시선에서 탈피해 세계관을 넓혀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생도들에게 미래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희 기자 lgiant6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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