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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일병, 1부리그 잔류전쟁 선봉

노성수

입력 2018. 11. 08   15:20
업데이트 2018. 11. 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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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11일 대구와 중요한 한판
두 자리 놓고 서울·인천·전남과 경쟁
남은 2경기로 3년 연속 잔류 여부 결정
윤 일병 최근 2경기 연속 골맛 상승세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 일병.      상주상무축구단 제공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 일병. 상주상무축구단 제공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 일병. 상주상무축구단 제공


‘1부 리그 잔류를 향해 반드시 승리하라.’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상주 상무)이 이번 주말 대구FC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1 잔류를 위한 필승의 출격에 나선다.

11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전은 하위 스플릿 세 번째 경기다. 3년 연속 K리그1 잔류를 목표로 하는 상주 상무는 승점 36점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35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아직 강등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은 상주 상무를 비롯해 9위 FC서울(승점 37),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3), 1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2)까지 네 팀이다.

상주 상무가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되는 최하위 12위,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난 3일 인천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반드시 승수 쌓기가 필요하다.

이번 대구전 이후 상주 상무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24일 강원전과 12월 1일 서울전 단 2경기뿐이다. ‘잔류와 강등’의 분수령이 될 3경기를 앞둔 상주 상무는 공격의 물꼬를 터주던 심동운 일병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것이 아쉽다. 그나마 하위 스플릿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윤빛가람 일병이 물오른 공격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대구와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는 2승4무4패로 상주 상무가 열세다. 하지만 상주 상무는 특유의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겠다는 결의에 가득 차 있다.

또한 상주 상무와 함께 잔류 경쟁을 펼치는 서울도 최하위 전남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벌인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을 재영입하는 등 위기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12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이 전남을 이기면 강등 위험에서는 벗어난다. 하지만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놓인 전남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지난주 상주 상무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한 인천은 10일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강원을 상대로 탈강등권을 노린다.
노성수 기자 nss1234@dema.mil.kr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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