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기동 전차

MK5 센추리온

입력 2018. 10. 31   16:38
업데이트 2018. 11.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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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서울 방어 큰 공 세운 영국군 전차


MK5 Centurion 

 

센추리온은 우리 국군이 보유한 전차는 아니지만,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이 운용하면서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센추리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에 영국에서 생산한 전차이다. 제2차 대전의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지만 6.25전쟁이 발발하자 영국군이 참전하면서 이 전차를 편제 전차로 투입했다.


당시 이 전차의 주포는 83mm로서 위력이 뛰어난 중(重)형 전차였다.


이 전차는 27년간 MK-13형까지 개량, 발전되었으며 주포는 당초 76,2mm포로부터 MK-3에서는 83mm로 바뀌고, Mk-9에 이르러 다시 105mm 포로 바뀌었다.


센츄리온은 복잡한 장치를 갖지 않는 단순한 설계가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파키스탄 전쟁 시 큰 활약을 했었고 중동전쟁에서도 운용되어 실용성이 높은 전차로 평가받았다.


■ 제원

길이 : 7.6m

폭 3.3m

높이 : 2.9m

승무원 : 4명 

전투중량 : 51.8톤 

엔진출력 : 650마력

최고속도 : 35km/h


무장 : 83mm 포 1문 

        13mm 기관총 1정 

        8mm 기관총 1정 


■ 사진 설명


위 사진은 경남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 중인 센추리온으로서 영국 육군대장 출신의 안소니 파라 호커리(Anthony Farrar Hockley) 장군의 주선으로 1981  년 6월 18일유엔참전국협회(회장 지갑종)에 기증돼 국내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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