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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점] DX코리아 2018 눈에 띄는 무기들

신인호

입력 2018. 09.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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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 2018)


12일 막을 올린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 2018)’에 장병과 군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방산기술의 우수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눈길을 모은 무기체계를 소개한다.



작년 7월 언론을 통해 시험발사 영상이 공개된 신형 탄도형 유도무기 체계인 전술지대지 유도무기(사진 아래 , KTSSM ; Korean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와 다연장로켓 ‘천궁’의 로켓과 탑재발사차량이다. KTSSM은 1개의 고정식 발사대에 4발의 미사일이 운용된다. 연속으로 4발의 미사일이 발사된다. 유사시 적의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안에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이번 DX코리아에서 기동시범을 보인 K2주력전차(MBT, 사진 위) '흑표'와 이 흑표가 기동하는 힘을 주는 심장인 동력장치 파워팩(사진 아래). 




구식으로 치부될 수 있는 박격포가 디지털 및 자주화로 변시하면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차륜형 및 궤도형 차량에 탑재되며 반자동으로 장전, 운용된다. 무게 약 13톤.




 기아에서 선보인 미해령 전술기동차량. 




포탄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왼쪽이 155mm 곡사포용 K307 항력감소 고폭탄(BB HE), 가운데는 총포탄 중에서는 가장 빠른 비행속도를 자랑하는 K276 120mm 날개안정철갑예광탄(APFSDS-T), 오른쪽은 개량형 81mm 박격포 고폭탄으로 탄체에 쇠구슬 모양의 성형파편탄이 들어 있어 살상효과를 증대시킨다.




기동저지탄(Wide Area Denial Munition)과 그 탄이 장갑을 관통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이다. 적의 기계화부대 등의 침투가 예상되는 지대에 설치, 운용한다. 6개의 진동감지 센서와 3개의 음향감시 센서가 들어 있어 수 백m 밖에서 기동하는 적의 전차등을 감지해 탄을 발사한다. 발사된 탄은 목표물의 취약부분인 상부를 찾아 공격하는데, 이때 탄이 원통모양에서 일반 탄 모양으로 변형되면서 목표물(장갑)을 타격, 관통시킨다.

 



유도무기의 명가 LIG넥스원에서도 개발 중인 무인항공기 2종을 선보였다. LIG넥스원 무인항공기는 전문업체가 비행체 개발을 맡고, LIG넥스원이 센서 통합 및 지상통제 시스템 개발을 맡고 있다. 사진 가운데의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및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선보인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NI-600VT. 전폭 2m, 전장 9m 전고 2.5m, 체공 6시간, 최대이륙중량 600kg로 소개되었다.




보병유도무기 현궁 (위 사진 2장)의 미사일이 눈이 되는 전자광학모듈이다. 이오시스템. 




풍산이 제시한 드론화 지능탄. 




포탄의 활용성을 확장하는 미래형 탄약이 눈에 띈다. 우리 해군은 DDH-Ⅱ, DDG 구축함에는 127mm(5인치) 함포를 운용하고 있다. 사진은 현재의 사거리를 연장시켜 적 함포(해안포)나 대함유도탄 사거리 밖에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 활공유도포탄이다. 로켓보조 추진과 활공날개, 그리고 위성항법과 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해 사거리를 연장하고 개념으로 활공을 통해 우회경로 선택, 후사면 타격기능 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박지숙 기자 < jspark2@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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