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강원도-한국관광공사 공동기획 DMZ축제

푹푹 찌는 무더위는 잠시 잊고… 여름, 제대로 즐겨볼까?

김용호

입력 2018. 07.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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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토마토축제·다슬기축제·국제레저대회



전국이 무더위로 ‘헉헉’ 댄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연일 37~38℃ 이상 치솟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8월에도 한반도에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 지자체들이 불화로 같은 여름을 ‘시원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오아시스 같은 다양한 여름축제를 알아본다.

화천토마토축제

8월의 붉은 즐거움을 누리자 ‘화천토마토축제’

2018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접경지의 작은 마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16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플레이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존, 상설 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 40여 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월드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노래자랑을 비롯해 육군이기자부대 공연,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토마토 문화의 밤 공연 등이 펼쳐진다.

토마토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다.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나흘간 총 7회 진행되며 회당 1돈짜리 금반지 5개, 반 돈짜리 금반지 5개 등 총 52.5돈의 금반지가 행운을 기다린다.

특히 토마토를 소재로 한 디스코 타임, 토마토 축구 등 다양한 게임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토마토 플레이존에서는 토마토 슬라이드, 물총싸움, 대형 수영장, 유아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토마토 해피존에서는 토마토 팩과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팔찌 만들기, 패션 타투 등 체험 위주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벤트용 파지 토마토는 회당 8~10톤씩, 총 62톤이 체험장에 투입돼 화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8월의 붉은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화강 다슬기축제

다슬기 잡고 워터 플라이 즐기고 ‘화강 다슬기축제’

12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철원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철원 리프레쉬(Refresh)! 화강 속 워터 플라이(Water Fly)!’를 주제로 열리는 화강 다슬기 축제는 매년 1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철원의 대표적인 여름 가족축제다. 화강은 수심이 낮아 물놀이에 적합하고 행사장 내에서 쉬리공원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 최고의 여름철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꼽힌다.

올해는 1급수로 깨끗한 수변 환경을 갖춘 화강의 물 위에서 펼치는 ‘화강 워터 플라이(Water Fly)’를 새로 도입해 예년과 다른 차별화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주간에는 대·소형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수상 워터 플라이, 수상 레저놀이기구 등 물놀이 시설과 각종 소공연 관람·전시·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매일 저녁 펼쳐지는 축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접경지역 축제답게 군과 민이 하나 되는 모습도 연출한다. 육군3사단 주관으로 군부대 신형무기 전시·탑승 체험, 추억의 반합라면 시식, 백골 홍보관 등 일상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병영문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또 화강 장수길 걷기 행사를 비롯해 3사단 신병수료식,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30여 개국 5000여 명 참가하는 ‘춘천국제레저대회’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변에서 열리는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색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일대에서 3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국제대회 5개 종목, 국내대회 9개 종목)로 진행된다.

국제종목은 액션 스포츠, 인라인 슬라럼, RC 레이싱 챔피언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 이외에 까롬대회가 눈길을 끈다. 국내 종목은 드론레이싱,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에 올해는 새롭게 킹카누 레이스, 다트 챔피언십, 태권무, 바둑대회, 딥워터솔로잉(Deep Water Soloing)이 준비됐다. 이 가운데 딥워터솔로잉은 물 위의 인공 구조물에서 행해지는 프리솔로 클라이밍의 한 형태로 독특한 레저스포츠 종목이다.

특히 올해에는 관람객이 레저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25가지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춘천국제레저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댄스연맹(IDO) 총회 및 월드댄스컵이 열려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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