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강원도-한국관광공사 공동기획 DMZ축제

물총싸움부터 쿨시네마까지… 무더위 물렀거라! 짜릿한 여름 축제

김용호

입력 2018. 06.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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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낙동강발원지축제·배꼽축제·찰옥수수축제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더위에 지친 청춘들에게 강원도의 다양한 축제는 짜릿한 여름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청정 강원도로 힐링여행을 떠나자!


물놀이 난장 속으로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

제3회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16일간 태백시 문화광장을 비롯해 황지연못, 중앙로, 고원1구장, 검룡소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개막행사, 쿨시네마페스티벌, 얼水절水 물놀이난장, 황지연못 및 검룡소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또 수계도시 초청공연, 발원지꿈나무바둑대회, 발원지 잇기 마라톤대회, 검룡소 야생화 트레킹 등의 행사도 열려 관심을 끈다.

7월 21일 황지연못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재래 펌핑과 족욕 체험, 발원수 체험 등 발원지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타악 퍼포먼스팀과 댄스팀, 자유 참가자들과 대항군의 물총싸움 등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강팀과 낙동강팀의 발원지 대전도 펼쳐진다. 엄청난 부피의 거품을 뿜어내는 버블파티, 소방관의 물폭탄, 에어바운스 수영장에서의 수중 보물찾기,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한여름 밤 야외에서 밤하늘을 벗 삼아 영화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쿨시네마페스티벌이 열리고, 축제 기간 중 황지 시내 중앙로에서는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이 펼쳐진다. 야간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제례행사는 낙동강 발원제가 7월 29일 황지연못에서, 한강대제는 8월 5일 검룡소에서 열린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해 쿨시네마페스티벌은 시기적으로 늦었으며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낮아 문제점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전국대학축구연맹전이 태백 지역 각 축구경기장에서 8월부터 열리는 만큼 이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춘들이여, 놀아보자! ‘청춘양구배꼽축제’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여름축제의 상징 ‘청춘양구배꼽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사)양구군 축제위원회 측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배꼽축제’는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 한반도의 배꼽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주제로 한 강원도 ‘청춘양구 배꼽축제’의 올해 슬로건은 ‘청춘들이여 놀아보자’다. 물총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야영장 운영, 양구 명품 수박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객을 반긴다.

‘배꼽축제’ 개막일인 7월 27일 강원도 문화예술인과 양구군민 200여 명이 펼치는 플래시몹과 퍼레이드도 예고돼 있다. 28일에는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정의 무대/ DJ FESTAR’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된 ‘배꼽가요제’에서는 총상금 1000만 원을 두고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 경쟁이 펼쳐진다.

‘배꼽가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곡은 기성곡만 가능하다. 참가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전화·인터넷·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7월 21일 1차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배꼽가요제 심사에는 작곡가 김동찬을 비롯해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과 방송PD, 기자들이 참여한다. 김연자·서지오·조영구 등 대형 가수들도 이날 행사에 모습을 비출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7월 5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제’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 강성범과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토속적 시골정취에 흠뻑 ‘홍천찰옥수수축제’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철 축제인 ‘제22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오는 7월 27~29일 사흘간 강원도 홍천군 토리숲 일대에서 펼쳐진다.

옥수수를 테마로 한 이번 홍천찰옥수수축제는 홍천찰옥수수 판매·체험행사, 홍천군민의 날 행사, 힐링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무대 행사로는 옥수수도넛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옥수수 포토존, 홍천강카약체험, 옥수수 빨리먹기·껍질까기·탑 쌓기·투호, 홉터널 포토존, 에어슬라이드 물놀이존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향토 음식인 옥수수비빔밥, 옥수수냉면, 올챙이국수, 묵밥, 도토리묵, 닭갈비, 한우꼬치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토리숲 앞 홍천강변 일원에는 길이 200m, 너이 4m, 높이 3m 규모의 부교가 설치됐다. 부교는 축제장과 시내 상권 간을 오가는 데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홍천관광의 명물로 꼽힌다.

(재)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홍천찰옥수수 축제가 이 지역 찰옥수수의 우수성 홍보, 여름철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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