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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개발 “국가안보 문제” 규정

입력 2018. 06.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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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던퍼드 합참의장에 감독 지시 우주군 창설 선언 “중국·러시아보다 앞서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NSC) 회의에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명령하는 ‘우주 정책 지침’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NSC) 회의에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명령하는 ‘우주 정책 지침’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선언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NSC) 관계자들과 전직 우주비행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지키는 것에 관해서라면 우주에 미국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미국이 우주를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공군과 우주군을 갖게 될 것이다. (둘은) 별개지만 대등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에게 우주군 창설을 감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에서 미국의 패권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된 별도 병과로서 새로운 ‘우주군’을 창설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주 개발 문제를 ‘국가 안보의 문제’로 규정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우주 분야에서 다른 나라가 미국을 앞서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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