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영어, 훈련으로 정복한다

자기주도 영어학습, 자기주도적 인생 만든다

입력 2017. 12.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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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영어로 하는 자기계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바로 조치를 하면 간단히 끝낼 일을 미루다가 일을 망친다는 의미다.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미루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조금씩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임을 알지만 미루는 것이다. 뭔가를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까지 있다.

엄두가 나지 않고 막연하여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미루고 궁리하고 계획을 세운다는 명분 아래 또 미룬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다른 급한 일이 나타나 구상하던 일을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어떤 일을 끌고 나가는 힘을 주도권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initiative(이니셔티브)다. 이 말은 원래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진 initiate의 명사형이다. 시작하는 힘이 있어야 일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여기서 시작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미루고 싶은 유혹을 떨치고 나서는 결기가 필요하다. 일을 하면서 겪게 될 고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시작하여[initiate] 수없이 나타나는 어려움을 헤치고 일을 끌고 나가는 힘(initiative)을 발휘하는 것이 결기다.

많은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크게 느껴지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영어를 시작하지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 늘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시간을 내고 또 그걸 계속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언젠가는 해야 하고 또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계속 미루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결단하지 않으면 아무리 생각하고 있어도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한다. 영어를 선택했으면 그 선택이 어떤 결실을 이루도록 영어에 방해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잘라내야 한다. 생활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것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에너지가 부족하다.

글로벌 시대인 현재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우리에게 소통과 학습의 중요한 도구로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는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최선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내공과 저력이다. 왜냐하면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벼락치기로 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지속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그 지속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충실성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요구된다.

그런 면에서 영어는 자기계발의 가장 좋은 수단이다. 좋은 영어 점수를 받는 것이 자기계발이 아니다.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 가는 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삶의 변화를 통해 얻게 되는 영어 소통 능력은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이용재 이용재영어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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