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이사 때마다 금융주소 변경…좋은 방법은?
Q. 직업군인이라 자주 이사를 하는 바람에 대출 만기 통지를 우편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이용하는 금융회사가 여러 개라 이사 때마다 주소를 일일이 변경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부민원포털 ‘민원 24’에서도 변경 서비스
A. 군 간부들은 직업 특성상 2~3년마다 이사를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이용하는 모든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월부터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것은 금융 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중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도 등록된 주소(집 주소, 직장 주소)가 한꺼번에 변경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금융주소 한번에’ 화면을 클릭하고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한 곳의 누리집으로 이동한 후 자신이 변경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를 모두 선택해 일괄적으로 주소를 변경하면 된다. 또는 정부민원포털 민원 24(www.minwon.go.kr)에서 온라인 전입 신고 후 결과조회 화면에서 ‘금융주소 한번에’를 선택해 동일한 방법으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우체국 등 216개 금융회사에 등록돼 있는 자신의 주소를 일괄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비자라면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변경 처리한 각 금융회사에서는 주소 변경 사실을 문자로 알려준다.
이사 후 주소 변경을 하지 않으면 대출금 연체 및 만기 도래, 보험계약 실효 등 금융회사로부터 금융거래와 관련한 중요한 사항을 안내받지 못해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금융회사에서 송부한 금융거래정보 등의 우편물이 잘못된 주소로 전달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후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용해 금융 주소를 반드시 변경하도록 하자.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edu.fss.or.kr) 제공
※금융정보·금융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edu3@fss.or.kr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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