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사단 해운대연대 러브부산 운동본부와 함께 1400 포기 김장 담그기 형편 어려운 상근예비역에 전달
육군53사단 해운대연대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전우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대는 지난 10일 러브부산 운동본부와 함께 연대 예비군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연대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의 참가자는 이날 4시간에 걸쳐 14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사단 장병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현역 및 상근예비역 전우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오찬석 일병은 “난생처음 전우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꼈다”며 “내가 만든 김치를 전우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러브부산 운동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장병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병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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