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초탄필추! 조국 하늘 우리가 지킨다

이석종

입력 2016. 12. 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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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천마’ 실사격 훈련


방공부대 대공사격 절차 숙달 실전적 작전 수행능력 배양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방공대대가 7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천마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방공부대의 대공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실전적인 방공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기가 공중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서 천마 운용요원들은 실제 항공기 크기의 9분의 1에 불과한 초경량 항공 표적을 정확히 탐지·식별하고 추적해 격추했다.

육군의 대표적인 단거리 대공유도무기인 천마는 지난 1999년 실전에 배치된 이후 현재까지 시행한 유도탄 실사격에서 시속 300㎞로 비행하는 폭 2.2m, 길이 2m에 불과한 초경량 항공 표적(천마 표적기)을 100% 격추함으로써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함께 작전요원들의 뛰어난 운용 역량을 확인시켜줬다.

천마는 항공기의 탐지·식별·추적과 유도탄 발사 및 제어 능력을 지닌 중·저고도용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우리 군의 취약 공역인 저고도의 주요 시설 방호용으로 현재 야전에서 운용 중인 장비다.

천마는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탐지레이더와 교전 표적을 추적하는 추적레이더, 사격통제장치, 발사대, 유도탄 등이 궤도차량에 탑재된 집중형 대공 유도무기체계로 적의 소형 전투기 등 항공 표적을 20km 밖에서부터 탐지·추적할 수 있다.

유도탄의 유효사거리는 10㎞다.

훈련을 총괄 통제한 1방공여단 황인렬 대령은 “우리 방공부대는 언제 어디서 적기가 침투하더라도 즉각 초탄에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격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감각과 최상의 전투태세를 완비하여 조국의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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