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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하푼 “찍으면 끝장, 함정·육상기지도 사정권”

기사입력 2016. 05. 15   13:14

<18> 잠수함 탑재 명품 무기 이야기-미사일<중>

수면 2~3m 저공비행、 레이더를 눈뜬 장님으로

 

프랑스 잠대지

사정거리 1000㎞…토마호크급 성능

 

프랑스 잠대함

어뢰발사관으로 발사 서브하푼급 위력

 

러시아 잠대함/지

재래식 탄두·핵탄두 선택적 장착 가능

 

중국 C-801

사정거리 40㎞ 잠대함 미사일

 

 


 

서브 하푼 대함 미사일의 개략적인 비행 경로.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가장 많이 팔린 미 해군의 서브하푼(Sub-Harpoon) 순항미사일

하푼(Harpoon) 미사일은 1972년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McDonnell Douglas)사가 개발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순항미사일이다.

일반 하푼 미사일은 항공기·수상함에서 함정을 공격하거나 육상 기지의 표적을 선별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서브하푼 미사일은 잠수함에서 수상함이나 육상 기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다. 잠수함에서는 표준형 어뢰 발사관으로 발사하며 캡슐화된 하푼의 길이는 6300㎜, 직경은 530㎜이고 중량은 1050㎏(캡슐 359㎏ + 미사일 691㎏)이다. 사정거리는 모델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50∼130㎞로 최대속력은 마하 0.9 이하다.

UGM-84 서브하푼 미사일은 직경 53㎝, 길이 6.5m의 수밀원통(Canister)에 저장돼 잠수함의 어뢰발사관에 장전돼 있다가 함 외부로 발사되면 수밀원통의 양성부력으로 수면에 도달한다. 원통 끝단이 수면에 닿자마자 캡슐 끝 부분이 폭발물에 의해 떨어져 나가고 동시에 미사일 부스터(booster)가 점화돼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이때부터 비행 로켓 엔진이 점화되며 발사 전 전투체계를 통해 입력된 비행 프로그램대로 표적을 향해 날아간다.

UGM-84는 유도탄 앞부분에 소형 탐색기(seeker)가 내장돼 있어 목표 가까이 접근하면 사전에 입력한 프로그램에 의해 표적을 탐색한다. 비행단계에서는 상대방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면에서 2~3m 높이로 낮게 날면서 표적에 접근한다. 또한 최종단계에서는 높이 치솟았다가(pop-up) 내리꽂히듯이 표적을 공격해, 표적함에서 방어하기가 곤란하며 명중 시 피해를 크게 준다. 현재 서브하푼 미사일은 미국·일본·한국·호주·네덜란드·이집트·그리스·이스라엘·터키 등 9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프랑스 해군의 잠대지 순항미사일(MBDA Scalp Naval Land Attack Missile)

프랑스 해군은 잠수함에서 대지공격용으로 MBDA Scalp Naval Land Attack Missile을 운용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바라쿠다급 잠수함에서 어뢰발사관을 이용해 발사하며 미 해군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성능이유사하다. 사정거리는 1000㎞이며 최대속력은 마하 0.9, 탄두 중량은 300㎏이다.



프랑스 해군의 잠대함 순항미사일(MBDA Exocet SM 39)

프랑스의 엑조세 미사일(Exocet SM 39)은 미 해군의 서브하푼 미사일과 성능이 유사하며 대함공격용으로 운용하고 있다.

MBDA Exocet SM 39 함대함 미사일은 바라쿠다급, 루비급 및 트리옹팡급에서 모두 운용하고 있으며 어뢰발사관을 이용해 발사한다. 사정거리는 70㎞이며 최대속력은 마하 0.9, 탄두중량은 165㎏이다. 현재 이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파키스탄·말레이시아·브라질·칠레 등 5개국이다.



러시아 해군의 잠대함/잠대지 순항미사일(SS-N-19, SS-N-21, SS-N-27)

러시아 해군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두도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선택적으로 장착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SS-N-19는 미국의 항모전투단에 대응하기 위해 오스카-Ⅱ급 잠수함에 탑재했으며 사정거리 700㎞, 속력은 마하 1.5∼2.5이고, 탄두는 재래식 750㎏, 핵탄두 500kt을 장착 가능하다.

SS-N-21은 시에라급·아쿨라급·라다급 잠수함에 탑재되며 사정거리는 2500㎞이고 탄두는 재래식 410㎏ 핵탄두 200kt을 장착 가능하다. SS-N-27은 야신급·라다급·빅터급에 탑재돼 있으며 사정거리는 200㎞이고 탄두는 재래식 400㎏이다. 현재 SS-N-27을 운용하는 국가는 러시아·중국·인도 등 3개국이다.



중국 해군의 C-801 순항미사일

중국 해군은 C-801 잠대함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사정거리는 40㎞이고 탄두 중량은 165㎏이다. 이 미사일은 상급·킬로급·한급·원급·송급 등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이 보유한 킬로급에서는 러시아의 SS-N-2 미사일을 운용하기도 한다.



이밖에 항공기 위협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잠수함 발사 대공미사일(SLAM: Submarine Launched Anti-air Missile)도 있다.

대공 미사일은 현재 실용화되지는 않았지만 독일의 EADS/LFK사가 TKMS사,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Kongsberg)사와 공동 개발 중인 폴리펨(Polyphem) 미사일이 있으며 일명 트리톤(Triton)으로도 불린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헬리콥터 및 해상초계기로부터 잠수함을 방어하기 위한 유일한 무기다. 폴리펨은 독일 EADS/LFK사에서 1996년 7월 개발 완료한 함대함 광섬유 유도미사일(fibre-optic guided missile) 체계를 말한다. 트리톤의 주요 표적은 디핑(Dipping) 중인 대잠 헬리콥터이며 수상함 및 해안표적 공격도 가능하다. 어뢰발사관에 6발까지 장착 가능하며 제원은 최대 사거리 15㎞, 순항속도 200m/초, 고도 20~60m, 길이 2.8m, 직경 0.229m, 총중량 145㎏, 탄두 중량 20㎏이다. 다음 회에 계속


<문근식 한국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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