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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자 붙은 부대는 적 후방 침투 작전 수행

이영선 기사입력 2015. 12. 17   18:28

육·해·공군 기본 조직과 임무는

육군 사단-해군 함대-공군 전투비행단 규모 비슷

육군 소수 간부에 다수의 병사…해·공군 간부 많아

각 군 참모총장, 신병 모집·훈련·진급 책임과 권한

 

 




다른 모든 사회와 마찬가지로 군 역시 조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군 조직은 '작은 사회'라고 불릴 만큼 다양합니다. 구성원이 약 63만 명이나 되니 딱히 틀린 말이라 할 수도 없겠죠. 군 조직은 그 임무에 따라 크게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구성됩니다. 각 군 역시 세부 임무에 따라 또다시 다수의 하부 조직으로 분류됩니다.


● 육군은 사단, 해군은 함대, 공군은 전투비행단



육군 조직은 10명을 기준으로 한 분대를 기본으로 합니다. 3개의 분대와 본부로 구성되면 소대가 되고 다시 3개의 소대와 본부로 중대가 이뤄집니다. 3개의 중대와 본부중대를 더해 대대가 구성되며 또 다시 3개의 대대와 본부가 더해져 연대가 됩니다. 사단은 3개의 보병연대와 1개 포병연대, 직할대로 구성되며 3~5개의 사단과 직할부대가 더해지면 군단이 됩니다.



이 군단을 책임 지역에 맞게 운용하는 것이 1·3야전군입니다. 2작전사는 군단 없이 사단을 직접 통제합니다. 육군은 현재 우리나라의 작전지역을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데 전방지역을 강원도와 경기도로 구분하고 강원지역은 1야전군이, 경기지역은 3야전군이 담당합니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한 후방 지역은 2작전사령부가 담당합니다. 수도권은 수도방위사령부가 담당합니다.



해군은 3개 함대사령부로 나눠집니다. 동·서·남해에 각각 1·2·3함대가 배치돼 운용되며 부산의 작전사령부가 이들의 작전을 통제합니다. 공군은 주요 기지 단위로 3~5개의 비행대대와 군수를 담당하는 군수전대, 기지 방호와 관리를 담당하는 기지전대 등으로 구성된 전투비행단을 운용합니다. 해병대는 해군 소속으로 2개 사단이 있습니다. 1개 사단은 강화도와 김포반도 등의 경계를 담당하고 1개 사단은 상륙을 준비합니다.



육군을 기준으로 제대를 비유하자면 해작사와 공작사가 육군의 군 사령부급에 해당됩니다. 해군 1~3함대와 공군 전투비행단은 육군의 사단급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육군 병력 의존도 높아



대부분 육군은 소수의 간부(장교, 준사관, 부사관)와 다수의 병사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기능이 수행됩니다. 현대전에서 기동력과 화력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계화부대와 헬기부대 등을 증강하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형적 제약 극복을 위해선 병력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육군에 비해 해·공군은 기술군적 특성이 두드러집니다. 먼 거리에서 적보다 먼저 식별하고 타격하는 수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군 특성 때문입니다. 당연히 전력에 있어 무기와 장비의 첨단화 정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군 구성도 병사보다 간부 우선으로 이뤄집니다. 해군은 부사관 비율이 40%에 이르고 공군은 장교가 전투기를 조종하며 정비는 준사관과 부사관에 의해 운용됩니다.



'특' 자가 들어가는 부대들은 주로 전선을 넘어가 적 후방에서 활동하는 부대들입니다. 육군의 특전사와 특공연대, 수색대와 해군의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의 항공구조팀(SART)이 이에 해당 됩니다. 해병대는 전체가 특수부대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육군에는 향토사단과 동원사단이 있습니다. 향토사단은 자기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부대이며 동원사단은 유사시 군으로 병력을 보충해 전선지역으로 이동,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따라서 이들 부대는 평시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부대를 유지하다가 동원령이 선포되면 동원 예비군을 보충해 전방사단 수준으로 완전하게 편성하게 됩니다.







● 합참의장은 '작전' 각 군 총장은 '교육훈련과 양성'



앞서 군은 작은 사회와 같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전투준비와 훈련만 하는 집단이 아니라는 의미죠. 당연히 군에서는 일반 사회 조직과 같은 다양한 임무가 수행됩니다. 병력을 양성하고 훈련하며 이들에 대한 군수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렇듯 부대를 육성하고 기본적 훈련을 시키는 일을 군정이라고 하는데 각 군 참모총장이 담당합니다. 다시 말하면 각 군 참모총장은 신병을 모집하고 먹이고 입히며 훈련을 시키고 보직 및 진급시키는 책임과 권한을 가집니다.



한편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전면전 등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것을 군령이라고 하는데 국방부 장관이 합참의장을 통해 이 권한을 행사합니다. 즉 합참의장이 철책선과 NLL, 영공경계작전을 지휘하고 작전계획 수립 및 시행의 책임과 권한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합참의장은 육군의 경우 1·3야전군사령부와 2작전사령부를 통해, 해군은 해군작전사령부를 통해,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를 통해 작전 지휘합니다. 


참고: 현홍식 저 '국방부 시계를 돌려라'

※지난 1년간 진행됐던 '밀착병영'이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일반적으로 '특' 자가 들어간 부대는 적 후방을 침투해 특수작전을 펼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은 육군 특전사 장병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국방일보 DB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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