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업 직업을 찾다? 직업을 만들자! 창직

‘먼지더미’ 우리집 안심공간 탈바꿈

입력 2015. 11.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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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홈케어 디렉터


기존 정리수납컨설팅 업그레이드 서비스

맞춤형 가구배치·실내공기 정화 등 ‘호응’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홈 공간 관리는 후 순위로 밀려 집이 휴식의 공간이 되지 못하고 건강에도 안 좋은 공간이 돼 스트레스를 받는 가정이 늘고 있다. 미국의 가정에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페셔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시되어 가고 있다.

 베리굿정리컨설팅 유지선 대표는 기존 정리수납컨설턴트 직업에 홈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해 ‘홈케어 디렉터(Homecare Director)’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직했다. 홈케어 디렉터는 가정의 정리수납과 더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구 배치, 집중력을 높이는 공부방 환경 조성, 실내 공기 질 정화를 비롯해 살균, 청소 등 홈 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홈케어 디렉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안심 공간,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편리 공간, 집중도를 높이고 창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공부 공간, 컨디션 조절과 건강을 지켜주는 헬스케어 공간으로 바꾸어준다. 기존 정리수납컨설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입소문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유 대표는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벤처지원센터)에서 ‘홈케어 디렉터’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가정을 정리하고 수납하는 정리수납컨설턴트들이 홈 공간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식과 스킬을 습득해 홈 공간 전문가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이 오랜 기간 실생활에서 축적된 홈 공간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홈케어 디렉터가 되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만이 아닌 가족과 함께 지내며 휴식하는 공간이면서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홈케어 디렉터의 역할은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면 다양한 창직 아이디어를 발견해 낼 수 있다.

 <임한규 웰스터디 대표  신직업창직가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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