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군단

  육군수도군단은 지난 2일 ‘총성과 함성으로 맞이하는 2015년’이라는 육군의 기치에 맞춰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역동적인 훈련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군단 사령부는 이날 첫 근무일에 군단의 임무와 역할을 상기하고 각자 역할 수행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투참모단 훈련을 실시했다. 전시 전환단계를 상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스트 페이스’ 발령 후 상황을 조치하는 지휘소훈련(CPX)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군단 지휘소의 방호태세 확립을 위해 주둔지 통합방호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참모부의 모든 간부들이 개인화기를 이용한 사격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단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간부 사격훈련은 군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예하 부대에서도 전투참모단 훈련, 거점 점령 훈련, 개인화기 사격훈련 등 교육훈련과 신년 결의대회 등을 하며 전투의지를 다지고 부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보냈다.

　수도군단장은 “대적관을 명확히 하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개인의 전기전술과 제대별 전투역량을 높임으로써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