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우리말맞춤법

“편지를 부친 지가 언젠데… 답장이 없네”

입력 2014. 12. 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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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부치다 vs 붙이다




 

 어머니: 승민아, 우체국 갔다 왔어? 아까 엄마가 시킨 일 다 했지?

 승민: 그럼. 방금 이모한테 소포 (부치고 / 붙이고) 오는 길이야.

 

 Q 올바른 우리말은?

  ① 부치고 ② 붙이고

 

 정답은 ① 부치고입니다.

 본문의 경우에는 ‘부치다’를 써야 합니다.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을 통해 상대에게 보내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붙이다’는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란 뜻으로, ‘붙다’의 사동형입니다. 두 단어의 발음이 같다고 표기를 혼동해서는 안 되겠죠?

 

 ▲이렇게 쓰세요!

 학교 숙제로 펜팔을 시도한 승민.

 편지를 부친 지가 언젠데, 아직도 답장이 없네.

 글·컷=길벗이지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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