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군인 몸’은 맨손 스트레칭으로부터
지난 주에는 국군도수체조 다리 운동과 팔 운동, 그리고 목 운동의 핵심 동작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두 번째 순서로 가슴 운동부터 등배 운동까지 주요 동작을 살펴보자.
▲ 가슴 운동
팔을 어깨 높이에서 양쪽으로 벌리는 동작을 통해 가슴 근육(대흉근)의 스트레칭을 유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때 가슴 근육의 최대 스트레칭 효과를 주기 위해 발을 앞으로 내디디면서 실시한다. 중요 동작은 다음과 같다.
- 턱을 당겨 시선은 정면에 둔다.
- 허리를 곧게 펴고 가슴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 가슴 부위 근육(대흉근)의 스트레칭 효과를 높인다.
- 한쪽 다리를 충분히 앞으로 뻗고 반대쪽 무릎이 굽어지지 않도록 한다.
- 양발 모양이 11자가 되도록 한다.
▲옆구리 운동
팔을 양 옆으로 벌린 후, 한쪽 팔을 들면서 몸을 옆으로 기울인다. 단순하게 옆구리의 신장만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에 위치한 옆 라인 근육의 스트레칭을 유도할 수 있는 운동이다.
- 다리부터 머리끝으로 이어지는 신체 옆 라인 근육의 스트레칭이 되도록 동작을 크게 한다.
- 반대편 손으로 골반 부분을 지지해 준다.
- 무릎을 곧게 펴서 신체의 안정감을 준다.
- 양발을 지면에 11자가 되도록 위치한다.
- 허리가 구부러지거나 상체가 앞뒤로 기울지 않도록 한다.
- 골반이 앞뒤로 돌아가지 않게 중립 상태를 유지한다.
▲등배 운동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통해 신체 전반의 앞 라인 근육과 뒤 라인 근육의 스트레칭을 유도할 수 있는 운동이다. 먼저 몸을 구부리는 동작의 경우 다음에 유의한다.
- 스트레칭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엉덩이부터 허리ㆍ등ㆍ목을 둥글게 만들어 실시한다.
- 무릎을 완전히 펴서 실시하면 허벅지 뒤 근육이 더 많이 스트레칭된다.
※몸을 펴는 동작의 경우 다음 동작에 유의한다.
- 목을 뒤로 젖히지 않고 실시하면, 앞 라인 전체의 스트레칭을 유도하기 힘들다.
- 손으로 허리를 받쳐 줘 운동하는 동안 안정감을 준다.
<남덕현 국군체육부대 체육과학연구실 연구관 신경식 경기 용인시축구센터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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