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서울 북부 최정예 부대 `우뚝'

김가영

입력 2011. 12. 01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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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방위사, 56·57사단 부대 해체·통합행사


56사단, 57사단 병력 인수

박남수(왼쪽)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30일 열린 부대 해체 및 통합행사에서 권삼 56사단 승전연대장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
여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56사단과 57사단이 발전적 통합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을 책임지는 최정예 부대로 도약하게 됐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는 30일 박남수(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예하 56사단과 57사단의 부대 해체 및 통합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의거해 수방사 개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부대 통합에 따라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57사단은 우리 육군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 56사단은 서울 강북 일대를 책임지며 수도방위의 핵심 임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를 위해 56사단은 기존 연대를 부분 해체하고 57사단 병력을 인수, 대대별 책임 지역을 개편했다. 지역 예비군훈련도 56사단이 총괄하게 돼 일관성 있는 훈련통제가 이뤄진다.

 수방사는 이번 부대 통합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10여 회의 지형 정찰과 전술토의를 거쳐 통합부대 작전계획을 작성했다.

또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사단 전투지휘훈련, 호국훈련을 통해 그 실효성을 검증하고 부대 임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박남수 사령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청와대·정부종합청사 등 국가 핵심시설이 위치한 서울 강북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더욱 강하고 당당한 최정예 부대를 만들어 줄 것”을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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