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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 군수품 캄보디아에 양도

김병륜

입력 2010. 10. 13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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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항만경비정 등 총 24종 223점


 항만경비정 등 총 24종 223점의 불용 군수품을 캄보디아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지난 8일 밝혔다.

 이선철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차우 피룬 캄보디아 국방부 물자기술본부장은 이날 항만경비정(YUB) 3척, 군용차량 등 기동장비 9종 100대, 굴착기 등 공병장비 6종 24대, X레이 등 의료장비 5종 36점, 개인용 컴퓨터 등 전산장비 3종 60점을 양도하는 양도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도는 캄보디아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국빈방문 시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불용 군수품 양도를 약속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관은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와의 관계는 현 정부 들어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군사협력 관계도 점차 발전하는 추세”라며 “양도되는 항만경비정은 수로를 통한 마약밀매ㆍ인신매매 단속 등에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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