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1사단 천봉연대 악조건 극복 혹한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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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1사단 천봉연대 장병들이 27일 혹한 속에서 UH-60 헬기를 이용한 대규모 야외전술훈련을 하고있다.<양구=김태형 기자> |
육군21사단 천봉연대는 지난 25일부터 강원 양구 일대에서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밑도는 악조건을 극복하며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혹한을 극복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동계 전투수행태세를 향상하기 위해 29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공중강습작전. 부대는 지상 기동부대를 지원하고 적의 증원 및 퇴로를 차단하기 위해 27일 올해 처음으로 공중강습작전을 전개했다.
작전에는 100여 명의 병력과 다양한 공용화기를 탑재한 UH-60 헬기 14대가 기동,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를 통해 부대는 겨울철 공중강습작전을 수행할 때 생존성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이터를 마련했다.
부대는 이번 작전에 대비해 장병들의 기초체력을 배양하고 헬기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매일 3km 이상의 뜀걸음과 산악행군, 순환식 체력단련,주기적인 체력측정을 실시하고 지상에서 가상 공중강습 훈련을 미리 실시한 것. 이를 통해 성공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기원(소령) 천봉연대 작전과장은 “야무지고 강한 혹한기 훈련을 통해 기백이 넘치는 장병을 육성, 적과 싸워 이기는 위풍당당한 부대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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