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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정차 예절을 지키자

기사입력 2009. 10. 27   00:00 최종수정 2013. 01. 05   05:02

<한만희 일병>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대둔산 계곡을 찾았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이 와 있었다. 그런데 입구부터 길이 매우 좁아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되돌아 나가기 위해 입구로 나오는데 그 사이 좁은 길에 주차해 놓은 차들이 즐비했다. 한 순간 매우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20여 년 운전한 나로서도 진땀을 흘리며 고생 끝에 간신히 빠져나왔다. 이런 경우 차를 놓고 맨몸으로 홀가분하게 걷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른 사람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금의 빈틈이라도 찾아서 주차하고 사람이 지나가든지, 말든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차량 주·정차에도 예절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차장법이 규정한 주차구획 단위는 너비 2.3m, 길이 5m 이상이다.

그러나 보통 주차장들은 최소 규격에 맞추거나 그 이하로 지어진 주차장들이 많다. 또 현재 출시되는 차량은 대형화돼 주차예절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아파트나 백화점 지하주차장 등에서 자기 혼자 역방향 주차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대표적인 꼴불견 사례다.

 또 다른 예는 차량의 진출입로에 버젓이 주차하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주차해서는 안 된다.

 다른 한 예는 도로상이나 좁은 도로 견부에 불법주차하는 것이다. 이는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교통사고를 낼 수도 있거나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이다.

 불법주차로 때로는 경제적·심리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주차비용 몇 천 원 아끼려다 몇 만 원 손해 보는 경우가 그것일 것이다.

 올바른 주차를 통해 차량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다른 운전자에게 환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예절바른 운전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최원영 소령 육군교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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