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의 꿈나무들 ‘오늘은 나도 군인’

김가영

입력 2009. 05. 28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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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급 부대들이 병영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병영을 체험케 함으로써 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

    육군2군단 특공연대는 자매학교인 경북 함창고 학생·교사 127명을 초청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병영체험훈련을 가졌다. 학생들은 최전방 GOP를 견학하고 내무생활과 야간 경계근무·병식·제식훈련·기초유격·화생방·헬기레펠·공수지상훈련 등을 체험했다.

    2군단은 부대가 6·25전쟁 발발 20일 만인 1950년 7월 15일 경북 함창고 운동장에서 창설된 인연으로 2002년 함창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해마다 병영체험훈련을 해 오고 있다.

    육군32사단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청소년 대전광역시연맹 소속 중학생 517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체험기간 동안 생활관에서 지내며 기초 군사훈련을 체험하고 체력단련·유격체조·단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육군53사단 역시 지난 23일 예하 태종대연대 1대대에서 부산시 청소년적십자단원(RCY) 초·중·고 학생과 지도자 180여 명을 위한 병영체험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유격체조와 서바이벌전투·각개전투·제식훈련·총검술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57사단 독수리부대는 지난 21일에서 22일까지 서울 노원구 초등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아침 기상부터 저녁 점호까지 육군 표준일과표에 의거, 장병들과 똑같은 일정을 보냈다. 유격체조·제식훈련·전장체험·전술행군·장비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은 협동정신과 극기력을 함양했다.

    육군66사단도 최근 경기 가평의 마장초등학교와 가평중학교 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제식훈련·구급법·유격훈련 등 평소 접해 보지 못한 힘든 훈련을 받으며 군의 존재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도 최근 한국구화학교 장애 어린이들을 부대로 초청, 다양한 볼거리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청각장애 아동 20여 명은 특임대대의 특공무술 시범과 개인·공용화기, 각종 화생방 장비를 관람하고 직접 착용해 보며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설명:육군32사단의 한 조교가 한국청소년 대전광역시연맹 소속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경례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부대 제공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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