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사령부는 최근 원태호 사령관을 비롯한 각급 부대 지휘관·참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대 직할 항공대대 창설식을 가졌다.
함대 항공대대 창설은 유사시 함대사령관이 항공전력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투임무수행 위주의 부대 구조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것.
3함대는 직할 항공대대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유사시는 물론 평시 함대 작전 역량·범위가 한층 강화돼 작전의 완전성 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군의 대표적 대잠헬기 링스로 구성된 항공대대는 대수상·대잠작전, 항공 초계·탐색작전, 긴급 군수지원작전, 긴급·응급상황 즉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함대 직할의 항공대대 창설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완벽한 출격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초대 항공대대장 정기우 중령은 “함대 작전의 최선봉에서 가장 먼저 적을 보고 격멸한다는 각오로 상승함대의 전통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