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파병52문52답

<46>UN 아프가니스탄 지원단 활동 참여

입력 2006. 12. 26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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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탈레반 반군과의 전투,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테러 활동, 지방 군벌과 중앙정부 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 따라서 아프간 치안 유지와 재건 활동의 방해 등으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미군을 위주로 한 동맹군은 테러 위협의 지속과 아프간 전역에서의 마약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장기간 전쟁으로 인프라의 부실, 정세 불안으로 외부 지원과 투자 지연을 겪고 있다. 지역 행정조직의 무능과 부패 등 이러한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대테러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 들어서면서부터 테러 집단을 조기에 격멸하기 위해 테러 조직의 거점으로 알려진 아프간·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대테러작전을 시행하고 있다. 또 아프간 재건을 위해 25개 지역에서 PRT를 운용하고 자체 치안 유지 확보를 위해 아프간 군과 경찰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UNAMA(United Nations Assistance Mission in Afghanistan, 유엔 아프간지원단)는 아프간 지역에서의 유엔 기구 활동과 인도적 구호활동을 한다.

    또 제반 국제기구의 활동을 계획·조정 통제하며 아프간 정부와 아프가니스탄 지원 국가, 국제기구들과 협조를 통해 아프간 지역의 평화 유지·재건 활동을 주관하는 비상설기구다.이 기구는 2002년 3월 28일 유엔 안보리 결의안 1401조에 의거 기존의 아프가니스탄 유엔 지원부를 개편해 설치됐다. 유엔 아프간지원단 편성은 본부·행정부·정치지원부·구호지원부·군사고문단·특별자문단·8개 지역의 지부로 구성됐다. 파키스탄과 이란에 연락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 인원은 상시근무 697명으로 이 중 국제적 참모진은 200명 내외다. 이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첫째, 아프간의 민족 간 화합과 친선 회복을 증진한다. 둘째, 아프간의 유엔 인도적 구호활동과 재건활동을 관리·계획·실시한다. 셋째, 아프간 과도정부와의 협조. 넷째, 본 협정(Born Agreement)의 주요 합의사항을 시행한다. 한국군은 유엔 아프간지원단 내 군사고문단에 2003년 7월 3일부터 중령급 장교 1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한국군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돼 근무하는 동안 업무성과로는 아프간 군 창설 지원과 2회에 걸친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지원, 그리고 지방 군벌들을 발본색원했다. 민병대와 장병들을 건전한 시민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핵심 요원으로 편성됐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성공적인 업무 종결에 기여했다. 유엔에 파견된 한국군 장교의 위상을 높였다는 데도 큰 성과가 있었다. UNAMA와 군사고문단에 근무하는 유엔 요원과 각국에서 파견된 군사고문관에게도 한국 장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육군소령 박용훈 합참해외파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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