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대에티켓

<22>전화예절 (下)

입력 2005. 12. 02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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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중 끊어지면 전화한 쪽에서 걸어야

전화 예절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생활 예절 중 하나다. 잘 지키면 보약이 되고 못 지키면 독이 되는 전화 예절을 소개한다.
▲ 전화를 걸 때
전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상황 보고나 회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점심시간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것이 좋다)상대방이 나오면 자신의 신원을 먼저 밝히고 비록 상대방이 하급자일지라도 언짢을 정도의 반말을 해서는 안 된다.
전화를 걸기 전에 상대방의 성명, 임관 연도, 대화해야 할 용건 등을 메모하고 또 관련 부서 전화번호를 원할 수 있기 때문에 부대 전체 전화번호 목록을 챙기는 것도 좋다.통화하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받지 않았을 때는 먼저 자기 소개를 하고 “○○○와 통화하려고 합니다”라고 정중히 말해야 한다.
전화가 도중에 끊겼을 때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 전화한 쪽에서 다시 거는 것이 예의다. 단, 상대가 윗사람이나 고객이라면 내 쪽에서 먼저 거는 것이 보기 좋다.장시간 대화를 나누고자 할 때에는 “좀 시간이 걸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사전에 물어 양해를 얻은 후 대화를 나눈다.
전화가 잘못 걸렸을 때는 미안한 생각에 아무런 말 없이 전화를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큰 실례다. “○○입니다. 전화가 잘못 걸렸습니다”하고 사과해야 한다.
하급자나 후배에게 전화할 때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도 “난데, 행정보급관 바꿔”라고 말하는 것보다 “참모다, 행정보급관 좀 바꿔라”하는 것이 훨씬 듣기에 좋다.
▲ 전화를 받을 때
전화벨이 울리면 가급적 신속히 받아야 한다. 손님과 대화 중일지라도 “잠깐 실례하겠습니다”고 말하고 전화를 받아야 한다.수화기를 들면 소속과 관등 성명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상대편이 찾는 사람이 자신이 아닐 때는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담당자를 바꿔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 전화를 끊을 때
통화가 끝나면 보통 건 사람이 먼저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을 때에는 대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이만 끊겠습니다”하고 바로 수화기를 내려놓지 말고 2∼3초 여유를 두고 내려놓는 것이 좋다. 전화가 잘못 걸려 왔을 때에도 “여기는 ○○입니다. 전화를 잘못 거신 것 같습니다”라고 정중히 안내한다.
▲ 휴대전화 사용 예절
공공 장소나 지휘관실에 결재받으러 들어갈 때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매너모드(진동)로 전환해야 한다. 벨소리나 대화 소리가 너무 커 주위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
<소령 이광재 학생중앙군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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