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군대상식

알기쉬운 군대상식<26>보 병

계동혁

입력 2004. 12. 21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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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히 ‘전장의 꽃’ ‘전장의 여왕’ 등으로 불리는 보병(infantry)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승패를 최종적으로 매듭짓는 당당한 전장의 주인이다.
    첨단무기가 난무하는 현대 전장에서도 보병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으며 무인 병기가 더욱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전장에서도 보병의 중요성만큼은 절대 불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대로부터 ‘도보로 행군하고 싸우는 전투병’을 의미하는 보병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병과며 개개의 전투력은 미약하지만 응집할 경우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차 기계화되고 있는 현대 전장에서도 기갑(armor)·포병(artillery)·항공(aviation) 등 다른 병과와 조화를 이루며 지상군 전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평시에는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에는 적의 도발·공격을 저지·격퇴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적국의 영토를 점령, 군사적 위협을 완전히 와해하는 것이 주 임무다.
    고대로부터 보병은 칼과 창·방패 등으로 무장했고 이러한 무장은 현대에도 거의 그대로 이어져 그 형태와 화력만 더욱 강화됐을 뿐 보병 병기가 갖고 있는 기본 속성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

    계동혁 기자 < nice-ky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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