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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기획/연재 > 교양 >'튼튼 장병' 건강 가이드

뒷목·어깨·허리가 뭉치고 담 결리면 잘 안 풀려요

<29> 근근막 통증 증후군
2018. 05. 17   17:07 입력

장기간 근육 과긴장 탄력 잃고 수축

근육과 근육 싸고 있는 막에 통증

나쁜 자세가 원인인 경우 많아

증상 가벼울 땐 약물·마사지 치료

 

 



“목, 어깨, 허리에 담이 결려요.”

담이 결리거나 근육이 뭉친다거나 시간이 지나도 담이 안 풀린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접한다. 또한 뒷목, 등, 어깨가 아프고, 허리가 뻐근하거나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한 정도지만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서 어깨 관절 질환이나 목, 허리 디스크로도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서 유래된 통증인 ‘근근막 통증 증후군’이다. 머리, 목, 어깨, 허리, 사지 등 인체의 거의 모든 근골격계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근육 통증 질환이다.

근육이란 적절한 수축과 이완을 통해서 근육 자체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쁜 자세 등 여러 원인으로 장기간에 걸쳐 근육이 과긴장하게 되면 근육이 탄력성을 잃어버리고 쉽게 수축되며 결국에는 수축된 상태로 계속 남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근육은 딱딱한 띠처럼 느껴진다. 일단 근육이 뭉쳐진 상태로 있게 되면 근육 내에 분포하는 신경이 눌리고, 혈관이 압박돼 근육 내에서 생긴 통증 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된다.

이러한 근육 수축으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 근육이나 근막에 심한 압통을 느낄 수 있는 단단한 띠나 밴드(taut band) 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이것을 통증 유발점이라고 한다.

통증 유발점이 목·어깨 주변 근육에 생기면 두통, 눈 주위 통증, 귀 울림, 어지럼증,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면 엉덩이와 다리 쪽으로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은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는 나쁜 자세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불안정한 자세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처럼 일상생활에서 나쁜 자세를 반복하는 경우다. 또한 장병들의 경우 완전 군장을 하고 장시간 행군을 하거나, 각종 야외 훈련이나 운동 시 목·어깨·허리·엉덩이 근육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보통 근육의 특정 부분에 단단하고 팽팽한 띠가 만져지고 조금만 눌러도 아프다고 호소한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불면증, 불안장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 또는 몸의 다른 곳으로 더 넓게 퍼지기도 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약물 복용, 마사지,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의 치료로 많은 환자가 거의 완전하게 회복된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수 있고, 만성화되면 통증 유발점이 섬유화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전되더라도 자주 재발한다.

이렇게 만성 통증으로 진행됐을 경우에는 통증 유발점 주사, 분무 제제를 이용한 근육의 신장요법, 교감신경 차단 주사, 물리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근육 기능을 회복하도록 치료한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의 복용과 통증 부위에 통증 유발점 주사, 저주파 전기 자극 치료를 시행한다.

장병들은 신체 활동 빈도와 강도가 일반인에 비해 높으므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근골격계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특히 주요 훈련 이전에는 충분한 준비와 휴식으로 갑작스러운 활동에 따른 통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마사지·물리치료를 받거나 약물을 복용해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기다려도 가라앉지 않는 근육통이라면 반드시 통증클리닉을 찾아 진찰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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