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는 단연 공기업입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상이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공기업의 선호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공계열에서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상담을 통해 공기업 취업준비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공기업 준비 중인데 무엇이 모자란 부분일까요?
저는 지방사립대에 다니는 27세 남자입니다. 학점은 4.5 만점에 3.19이고 토익 850점, 일반기계기사, 한국사1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기계설비기사를 하나 더 따려고 준비 중이고요. 저는 제 스펙에서 부족한 게 학점과 영어점수라고 생각하는데 NCS 때문에 이를 보완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2018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하는 중인데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오픽이나 토익스피킹으로 영어 점수를 보완하는 게 좋을까요?
▲일우건설 5년 차 멘토
A. NCS 준비… 스터디 그룹 활용 정보 공유·습득 효과적
우선 잘 준비하고 계십니다. 다만 욕심이 과하신 듯합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반기라면 아직 시간이 있고 천천히 차분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NCS는 아시다시피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NCS를 잘 준비하셔야 하는데,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는 것이 정보 공유나 습득 정도가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또한 영어 점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미 토익 850점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회사에서 통역사를 원하는 것은 아니기에 영어 점수가 높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약간 불안하시면 조금만 더 올릴 정도로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지금 기사 자격증 하나를 더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에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 자신만의 무기를 잘 보여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전KPS 4년 차 멘토
시간이 넘쳐나는 게 아니라면 건설기계설비기사는 과감히 포기 NCS는 모의고사 위주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신다고요? 다 준비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건설기계설비기사는 준비하지 않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기계기사, 건설기계설비기사가 똑같다는 것은 기계전공자들은 다 알기 때문에 시간이 넘쳐나서 그냥 하나 더 준비한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시길 권합니다. 학점이 좀 아쉽긴 한데 4학년이신가요? 아무래도 만회하기는 어려울 테니 남은 학기에 저 점수보다는 잘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익 성적은 무난합니다. 스펙에서 꼭 한 가지를 더 한다면 토익 점수를 약간 높이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NCS입니다. 모의고사를 많이 보세요. 더 보고 지겹도록 보셔야 합니다. 도서관에 6시간 있다고 하면 3시간은 NCS, 2시간은 토익, 1시간 정도는 기사 공부나 혹은 전공 공부를 하세요. 입사 시에 어차피 전공시험이 있으니 기사 자격증을 하나 더 받으라는 의미보다는 전공시험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장병에게 한마디!
NCS 준비 이후에 토익·전공지식 보완
멘토님들 의견이 약간은 다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NCS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수준의 학점과 영어 성적을 갖추었다면 일단은 높은 수준의 NCS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토익과 전공지식에 대해서도 보완해 나가는 것이 공기업 취업에 필요한 방향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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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코멘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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