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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美해군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 카리브해 진입”
투입 함정 10여 척…병력 1만2000명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압박 최고조 미국 최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이 B-52 전략폭격기, 슈퍼호닛 전투기 등의 호위를 받으며 지난 13일 카리브해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군은 16일(현지시간) 포드 항모전단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16일(현지시간) 세계 최강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미 해군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제럴드 R. 포드 항모’ 공보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대 포드 항모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16일 애너가다 항로를 통과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 남부사령부 관할 구역에서의 이 해상 작전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토 방어를 위한 초국가 범죄조직(TCO) 해체 및 마약 테러 대응 명령을 지원하라고 항모전단에 지시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 항모전단은 우리의 맞닿은 국경과 해상 영역을 악용하는 범죄 조직을 격퇴하고 해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 합동 태스크포스의 일환으로 이미 카리브해에 배치된 이오지마 강습 상륙 준비단 및 이에 탑승한 해병 원정대 등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브해에 군함과 전투기 등 전략자산을 배치, 마약 의심 선박을 격침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강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연안에 보내 무력시위를 더욱 강화한 것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이 베네수엘라를 기반으로 한 국제 범죄조직의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부추기거나 돕는 독재정권이라고 맹비난해 왔다. AP통신은 포드 항모전단의 투입으로 서던 스피어 작전에 참여한 미 해군 함정이 10여 척이며 병력은 1만2000명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내·외이 대통령, G20 순방길…아프리카·중동 외교 본격화
7박10일 4개국 방문 일정 돌입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 순 방문 AI·방산 협력…재계 협력 행사도 마련 남아공 G20 정상회의 3개 세션 참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 일정은 UAE를 비롯해 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하는 7박10일 일정이다. 특히 한미 관세·안보 협상을 일단락 지은 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외교를 다변화한다는 데 이번 순방의 의미가 있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경우 사실상 올해 이 대통령의 마지막 다자 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UAE에서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한 양국의 경제인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이집트로 이동해 20일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카이로대학 연설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방문하는 남아공에서는 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와 재난 △공정한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를 국빈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귀국한다. 조아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