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김연아, 차두리, 싸이, 소녀시대, 비….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 시대 영웅이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닮고 싶은 인물이다!” 등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색다른 관점에서 공통점을 말하고 싶다.
그들이 대한민국 영웅이 되기 전에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때로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어려운 난관 앞에서 좌절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어려운 난관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떻게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들이 닮고 싶은 영웅으로 거듭나게 됐는가? 그들의 성공 비결에서 새로운 병영생활을 위한 힘과 용기를 충전해 보자!
많은 사람이 좋은 학연, 지연 그리고 혈연을 성공의 핵심 요건으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성공 조건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훌륭한 멘토(Mentor)가 그들을 응원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박지성 선수에겐 거스 히딩크 감독이, 피겨여왕 김연아에겐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차두리 선수에겐 차범근 감독이, 가수 싸이에겐 가수 김장훈이, 소녀시대에겐 이수만 대표가, 가수 비에겐 박진영 대표가 훌륭한 멘토로 함께 있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 남다른 재능(talent)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탁월한 능력(skill)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훈련(training)이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는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능력을 개발할지도 모른 채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다. 그뿐인가? 우리 삶의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취직도 어렵고 승진도 어렵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남다른 탁월한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 때문에 멘토의 도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다.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탁월한 능력으로 개발해줄 훌륭한 멘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병영생활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격을 예로 들어보자.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더라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면 탁월한 사격수로 거듭날 수 없다. 이왕이면 사격 분야의 최고 멘토를 만나는 것이 가장 빨리 탁월한 사격수가 되는 길이다. 비단 사격뿐이겠는가? 병영생활은 더 다양한 전문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분야의 멘토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따르고 싶은 멘토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은가? 내가 먼저 훌륭한 멘티(Mentee)가 되도록 노력하면 될 일이다. 왜냐하면 훌륭한 멘티의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멘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영웅들처럼.
오늘부터 새롭게 도전해 보자!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멘티’가 되는 멋진 꿈을!!!
한국멘토교육협회장
안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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