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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서울시 내년 ‘동행일자리’ 함께 할 6490명 선발
돌봄·건강 등 5개 분야 715개 사업 내달 6일까지 동주민센터 신청받아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5개 분야 715개 사업의 ‘동행일자리’에서 일할 649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행일자리 참가자는 스스로 청소하기 힘든 독거노인의 집 청소, 빗물받이 점검, 거리 노숙인 보호 등 취약계층을 돕고 월급을 받는다. 선발인원은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16개 사업 2034명, 돌봄·건강 약자 지원 155개 사업 952명, 디지털 약자 지원 67개 사업 656명, 기후 약자 지원 194개 사업 2267명, 경제 약자 지원 83개 사업 581명이다. 이들은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돌며 키오스크 등 기기 이용을 돕거나 도로 위 무단으로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을 관리하고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 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 시민이면서 세대원 합산 소득이 중위소득의 80% 이하,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선발되면 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 일하며, 하루 6시간 기준 일급은 6만1000원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177만 원이다.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 일자리포털 홈페이지에 있다. 연합뉴스
국내·외“러-우 미사일전은 ‘종전 협상용’ 정치적 수싸움”
러 공습 영향 미미…가짜 탄두 가능성 우크라, 에이태킴스 100기 이하 보유 NYT “주도권 차지하기 위한 과시용”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미사일을 동원해 상대국을 때리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이는 실제 전황에 영향을 주려는 군사적 포석이라기보다는 향후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정치적 목적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주고받은 미사일 공격으로 양측의 전투는 “지상전에서 미사일을 앞세운 냉전 시대 스타일의 ‘벼랑 끝 전술’로 초점을 옮겨 갔다”고 짚었다. 다만 이들의 미사일 각축전은 “지상 전선에 눈에 띄는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군사적 목적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YT는 이번 미사일 공격들이 향후 진행될 종전 협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속한 종전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협상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미사일을 앞세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들의 미사일 공격은 상대국에 치명상을 입힐 수준으로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러시아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로 날려 보낸 신형 미사일 ‘오레니시크’에는 폭발성이 없는 가짜 탄두가 장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인 로만 코스텐코 의원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생긴 구덩이는 약 1.5m에 불과하고 주변에 다른 피해도 없었다며, 이는 물체가 땅에 세게 부딪혔지만 반드시 폭발한 것은 아니란 점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에 모조 탄두만 장착됐는지 당국이 조사 중”이라며 “미사일이 정말 비어 있는 상태로 발사됐다면 우리는 이것이 완전히 ‘보여주기’ 용도의 공격이었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서방의 미사일도 러시아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19일 러시아 본토 타격에 처음 사용한 미국의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의 경우 현재 100기 이하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 분석가 세르히이 흐라브스키는 이 같은 미사일 수는 전황에 영향을 줄 정도의 물량은 아니라고 짚었다. 다만 전체적인 전쟁의 판도는 일단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군사적 압박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우크라이나로선 우려되는 대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