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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한빛부대 ‘한빛직업학교’ 현지 주민에 '호평'

김용호

입력 2017. 05. 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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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전기, 목공 등 6개 교육과정 운영




남수단에서 평화유지(PKO)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군 한빛부대의 ‘한빛직업학교’가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빛부대가 지난해 4월부터 한빛직업학교를 개설·운영하면서 다양한 전문기술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해 남수단 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와 수익 증대·국가 재건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4일 밝혔다.

남수단 재건에 핵심 역할을 할 기술자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빛직업학교는 목공, 전기, 용접, 건축, 제빵, 농업 등 6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현지 주민 274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올해 3월에 신설한 제빵교실의 경우 학생들이 만든 빵을 판매하고 수익을 분배하면서 오랜 유목 생활에 길든 주민들 사이에 시장경제 관념을 확산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빛직업학교 졸업생인 니코다무스 아윌 조셉(28)은 “한빛부대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며 “배운 기술로 남수단 재건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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