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태권도 진흥 유공 표창 수상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PKO)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가 ‘2016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 진흥 유공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남수단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함께 근무하는 유엔회원국 군에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2012년 파병 중이던 김성수 소령이 태권도를 가르친 것이 남수단 태권도 보급의 시발점이었다. 이어 2013년부터 한빛부대 1진이 본격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면서 빠른 확산이 이뤄졌다. 현재까지 한빛부대에서 배출한 수련생만 4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유단자만 100여 명에 이른다. 또 한빛부대는 국기원과 협약, 승단심사 자격이 있는 4단 이상 장병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부대에서 승급·승단 심사를 격월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승단에 합격한 인원들에게는 국기원에서 발행하는 공인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는 남수단 여러 지역에서 수천 명이 태권도를 수련 중이며 일부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빛부대 김윤민(소령) 민사협조반장은 “우리 한빛부대가 태권도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태권도를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자부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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