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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방지역 ‘육아고충’ 덜었다

윤병노

입력 2015. 11.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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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 관사에 ‘공동육아나눔터’ …연말까지 3곳 추가 민·관·군 협력 결실


 

 

 

 전방지역 군인자녀의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가 18일 육군5사단 해오름아파트 단지에 설치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끼리 자녀돌봄 품앗이를 구성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함께 어울리며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5사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육군21사단·해군108전대·공군319관제대대 관사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며 “전방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 경험과 정보교류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군인가족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와 여성가족부는 2013년 9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육군15사단 관사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014년 네 곳, 올해 네 곳에 이어 내년까지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와 2년차부터의 운영비를, 여성가족부는 활동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롯데그룹은 리모델링 비용과 1년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사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사업은 민·관·군이 협력해 알토란 같은 열매를 수확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군인아파트 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적 특성으로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운 곳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인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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