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감사의 6월·평화의 7월·통일의 8월’ 전국적 행사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대국민 담화문…적극적 보훈정책 약속
국가유공자·유가족 명예심 고취…통일 염원 결집하는 이벤트 풍성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고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애국정신을 받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가보훈처는 광복 70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의 6월, 평화의 7월, 통일의 8월’로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보훈처는 올해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하에 시기별로 주제를 구분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는 행사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 ▲호국 영웅들을 기리는 사업 ▲유엔군 참전용사의 공헌에 감사하는 행사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미래로 통일로 가는 국민화합 행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줄 ‘현충의 빛’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광장에서 비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하에 열리는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정부 주도 발굴사업을 통해 찾아낸 6·25참전 유공자분들께 유공자 증서를 수여하는 등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또 6·25전쟁 65주년 행사와 62주년 휴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각각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 된 통일의 길’과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 한국’이란 슬로건을 갖고 25일과 7월 27일 개최된다.
이 밖에도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음악회’와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 콘서트’ 등 19개의 문화행사와 27일 ‘제4회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퍼레이드’, 7일부터 8월 15일까지 장장 70일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독립기념관-임진각 역사투어 등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6·25전쟁 참전국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전국 주재 재외공관장 주관으로 유엔 참전 21개국 현지 위로 감사행사가 추진된다. 더불어 해외 8·15 기념 경축행사가 열리는 9개국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