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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일간의 집중’ 완전한 국민 안전 지킨다

이석종

입력 2015. 05.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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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8~22일 전국서 실시


국방부, 여름철 자연·사회재난 대응태세와 대민지원체계 점검

현장 위주 행동화 훈련…육·해·공군 총동원 민·관·군 통합 전개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E: Safe Korea Exercise)’이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전적으로 펼쳐진다.

 올해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한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과 국민 참여를 통한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기간 국방부는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태풍·집중호우 등)에 대한 군내 대비태세와 대민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회재난(다중이용시설 붕괴·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지하철·고속철도 및 선박·항공기 사고 등)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훈련은 국가적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과 도상훈련, 군 자체훈련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행동화 위주의 실제 훈련으로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가 마련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전군에 걸쳐 안전의식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휘관에 의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육·해·공군 부대별로 지역여건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통합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부대는 자체 재난 유형을 선정해 행동화 위주의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연대급 이상 부대는 재난대책본부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각종 대비계획 및 시스템을 점검·보완하고, 훈련기간 중 전 부대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취약지역 안전점검과 재난예방 공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국방부도 18일 오전 7시 관계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국군의무학교 SAVE센터 교관에 의한 직원 심폐소생술 숙달과 지진 발생 시 대피훈련,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예하부대와 연계한 재난대책본부 운영절차 숙달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 우리 군은 육·해·공군의 587개 각급 부대와 병력 21만여 명, 장비 3800여 대를 투입해 부대 자체 및 민·관·군 통합으로 현장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을 전개한다.

 국방부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안전문화 실천운동 ‘붐’ 조성을 위한 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도 병행하고, 1부대 1실천 안전문화 브랜드를 개발해 이번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적인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내 재난 발생을 예방하고, 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즉각적인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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